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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누누 작성일21-01-09 14:34 조회3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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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가 1,180명까지 나오면서 사랑제일교회 감염 규모를 넘어서 역대 두 번째로 큰 집단감염 사례로 기록됐습니다.

어제 있었던 동부구치소 7차 전수검사 결과가 오늘 안에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두자릿수 감염이 이어져 감염 규모가 천이백 명대까지 느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동부구치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정현우 기자!

어제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7차 전수검사가 진행됐는데 결과는 아직이죠?

[기자]
어제 7차 전수검사에선 지난번에 음성 판정을 받았던 수용자와 직원 570여 명이 검사를 받았습니다.

결과는 아직입니다.

하지만 지금껏 전수검사 6차례 가운데 2차 전수검사를 빼면 모두 결과가 검사 다음 날 나왔던 만큼, 어제 검사 결과도 오늘 나올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지난 6차 전수검사 때 6백여 명이 검사를 받아 70명이 확진된 것처럼 이번에도 두 자릿수 확진이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파악된 서울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 숫자는 가족과 지인까지 포함해 모두 1,180명입니다.

어제는 지난번 검사에서 미결정자로 분류됐던 수용자 3명이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고, 동부구치소 직원 1명과 남부교도소 이송자 1명도 확진됐습니다.

지난해 8월 대규모 감염이 있었던 사랑제일교회 확진자 숫자 1,173명을 넘어선 역대 두 번째 규모입니다.

한편 동부구치소를 포함한 전국 교정시설에서의 확진자 숫자도 천이백 명대에 들어섰습니다.

곳곳에서 확진이 이어지자 법무부는 어제까지 전국 교정시설 43곳을 전수 검사했는데요.

수용자 3만 9천여 명과 직원 만 2천여 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수도권에서도 집단 감염 사례가 계속 이어지는데 관련 소식 정리해주시죠.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발생 환자 가운데 70%가 수도권에서 나오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서울·경기·인천 지역 하루 확진자는 42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쇼핑센터나 직장 등 일상생활 공간에서 집단감염 사례도 곳곳에서 발생했는데요.

우선 감염 취약시설인 병원에서도 확진이 이어졌습니다.

서울 구로구 요양시설에서는 어제보다 4명 더 양성 판정을 받아 관련 감염 규모가 229명까지 늘었습니다.

지난 3일 종사자 가운데 첫 확진자가 나온 수원시 병원에서는 10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인천에선 같은 집단감염 사례로 묶인 미추홀구 쇼핑센터와 부평구 요양원에서 확진자가 22명이 확인됐습니다.

그 가운데 쇼핑센터 관련 확진이 8명, 요양원 관련이 14명입니다.

직장 내 감염도 규모를 불리고 있습니다.

지난 5일 첫 확진자가 나온 경기 양주시 육류가공업체에서는 접촉자를 조사하는 가운데 17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아 감염 규모가 64명까지 늘었습니다.

용인시 제조업체에서도 9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환자는 10명입니다.

이렇듯 일상생활 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 비율이 25%를 넘는 점이 우려스러운 대목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YTN 정현우[junghw504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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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원본보기[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tvN '윤스테이'가 자연의 정취와한국 전통의 아름다움이 가득 담긴 한옥 호텔 오픈기로 금요일 밤을 웃음과 힐링으로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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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금) 첫 방송된 '윤스테이'(연출 나영석, 김세희) 1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9.8%, 최고 12.6%, 전국 가구 기준 평균 8.2%, 최고 10%를 돌파하며 기분좋은 출발을 알렸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5.5%, 최고 7.6%, 전국 평균 5.3%, 최고 6.8%를 기록하며 가구와 타깃 시청률 모두 케이블과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에서는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이 '윤식당'의 새로운 시리즈 대신, 한옥 호텔을 오픈하게 된 이유가 공개됐다. 코로나 19로 국가 간 이동이 어려운 요즘, 업무상 발령이나 학업 등의 이유로 어쩔 수 없이 한국에 입국한 외국인 손님들에게 그간 경험할 수 없었던 한국의 정취를 느끼게 해주고자 윤스테이를 시작하게 된 것.

손님들이 안전한 장소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갈 수 있도록 모든 것이 준비된 윤스테이의 아름다운 전경은 단연 돋보였다. 담으로 외부와 분리된 윤스테이는 크게 주방과 리셉션, 스태프 방, 팀별로 분리된 다이닝 룸이 있는 아랫동네와 서로 멀찍이 떨어진 한옥 독채 세 곳이 자리한 윗동네로 나누어져 있었다. 주방에서 다이닝 룸으로, 리셉션에서 윗동네 손님방 등으로 긴 동선을 분주히 오갈 윤스테이 임직원들의 험난한 여정이 예고된 대목이기도.

이미지 원본보기업무를 철저히 분담해 동분서주하는 윤스테이 임직원들의 팀워크는 앞으로의 이야기에 기대를 높였다. '윤식당' 사장님에서 '윤스테이' 대표님이 된 윤여정은 재치 있는 말솜씨로 손님들을 맞이했고, 틈틈이 요리부를 도우며 일의 균형을 맞췄다. 부사장 이서진은 경영학도답게 홀과 주방의 전반적인 업무 흐름을 파악하며 세심한 모습을 보였다. 각각 주방장과 부주방장으로 승진한 정유미와 박서준은 사전에 궁중음식을 마스터해오며 안정적인 호흡을 자랑했다. 막내 최우식은 손님 픽업부터 방 안내, 서빙 등 온갖 업무의 보조와 분위기 메이커 역할까지 맡으며 만능 인턴의 탄생을 알렸다.

하지만 방송 말미에서는 원활하게 흘러가던 손님맞이와 달리, 첫 저녁 식사 제공을 앞두고 예상치 못한 난관이 예고됐다. 떡갈비를 구워야 하는 숯도, 테이블 세팅도 준비되지 않은 것. 준비한 채수도 떨어져 가고, 디저트 준비도 왠지 불안한 가운데 과연 이들이 힘을 모아 첫 저녁 식사라는 미션을 무사히 완수할 수 있을지, 다음 방송에 궁금증이 더해진다.

tvN '윤스테이'는 한옥에서 한국의 정취를 즐기는 한옥 체험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김정은 8차 당 대회 총화보고…자체적 확정 발표는 처음
핵실험·ICBM 발사 중단 등 합의는 안 깼지만 개발은 계속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은 지난 5일 개막한 노동당 제8차 대회 4일 차 일정을 소화했다. 9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이뤄진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사업총화 보고 내용을 공개했다.[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제8차 노동당 대회에서 핵잠수함의 설계와 연구는 끝났으며 핵무기의 소형 경량화, 전술무기화를 보다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비핵화 협상 전제 조건으로 자신들이 선언했던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는 하지 않으면서도 관련 기술 개발은 이어가겠다는 의지는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김 위원장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진행한 당 중앙위원회 사업총화보고에서 '화성' 계열의 중거리·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북극성' 계열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이 개발돼 핵보유국으로서의 지위를 명확히 했으며 전략적 억제력을 굳혀나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ICBM과 SLBM은 사거리상 모두 미국을 겨냥한 전략무기다.

이 중 SLBM과 관련해서는 "중형잠수함무장 현대화 목표의 기준을 정확히 설정하고 시범 개조하여 해군의 현존 수중작전능력을 현저히 제고할 확고한 전망을 열어놓고 새로운 핵잠수함 설계 연구가 끝나 최종 심사 단계에 있다"라고 자세히 전했다.

그간 북한이 SLBM 탑재를 위해 기존 잠수함을 개조하고 신형 잠수함을 건조하고 있을 것이란 분석이 있었는데 김 위원장이 직접 확인 발표한 것이다. 북한의 신형 잠수함은 기존의 로미오급 개량형(3000t급)보다 규모가 큰 4000~5000t급으로 SLBM 6기 탑재가 가능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반드시 핵탄두 탑재가 아니더라도 핵추진 잠수함 개발을 진행한 것이라면, 장기간 바닷속에서 잠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변국과 미국의 입장에서는 북한의 군사전략전술에 대한 새로운 분석이 필요해지는 상황이다.

신형 잠수함에는 지난해 10월 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최초 공개한 북극성-4형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북극성-4형은 북극성-3형에 비해 길이는 짧아지고 직경은 커져 다탄두를 탑재를 목표로 개발된 것으로 평가된다.

SLBM은 육지에서 발사되는 ICBM과 달리 기습공격이 가능하며 한반도 근해에서 발사할 경우 미군 기지가 있는 괌이나 하와이도 타격 범위에 들어가기 때문에 미국을 겨냥한 전략 무기로 볼 수 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당 창건 75주년을 맞아 진행된 열병식 소식을 1~11면에 걸쳐 보도했다. 사진은 북극성 -4형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은 이와 함께 지난해 10월 열병식에서 공개한 신형 ICBM 개발 성공도 재차 확인하며 관련 기술 개발 의지를 다졌다.

신형 ICBM은 2017년 시험발사한 ICBM 화성-15형보다 길이는 2m 길어지고 너비는 0.1m 굵어졌으며 사거리도 최대 1만3000㎞보다 늘어났을 것으로 평가된다. 평양에서 미국 본토를 충분히 겨냥할 수 있는 거리다.

이와 관련해 김 위원장은 보고에서 "1만5000km 사정권 안의 임의의 전략적대상들을 정확히 타격 소멸하는 명중률을 더욱 제고하여 핵 선제 및 보복타격능력을 고도화할 데 대한 목표"를 제시했는데, 언급된 사정권을 봤을 때 미국 본토를 노린 무기체계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임을 시사한다.

또 "국방과학연구부문에서 다탄두 개별유도기술을 더욱 완성하기 위한 연구사업을 마감단계에서 진행하고 있다"면서 "신형탄도로케트들에 적용할 극초음속활공비행전투부를 비롯한 각종 전투적 사명의 탄두개발연구를 끝내고 시험제작에 들어가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데 대하여 언급"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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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탄두 개별유도기술이란 하나의 탄도미사일에 여러개 탄두를 실어 각각 다른 목표 지점에 대한 공격을 하는 걸 의미한다. 북한의 신형 ICBM의 탄두가 미국 다탄두재돌입체(MIRV)인 ICBM '미니트맨-3'와 닮아 북한이 관련 기술을 확보했는지에 대한 여러 분석이 제기된 바 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당 창건 75주년을 맞아 진행된 열병식 소식을 1~11면에 걸쳐 보도했다. 사진은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여기에 북한이 미국과 중국, 러시아 등이 개발 중인 극초음속 무기 개발에 나설 계획을 언급한 점이 눈에 띈다.

류성엽 21세기군사연구소 전문연구위원은 "극초음속활공형 무기체계는 군사기술 선진국 일부 만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로 중국, 러시아 등의 주변국 기술 지원없이는 개발이 어려운 체계"라면서 "현 단계에서는 성공 가능성이 다소 부정적이며 만약 관련 활동이 실제로 식별되고 일정 부분 성공의 징후가 있다면 이는 대외 기술 지원이 있었다고 가정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 "수중 및 지상 고체발동기 대륙간탄도로케트개발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이라고 언급하며 고체연료 기반 미사일 개발 지속 의지를 밝혔다. 고체연료방식은 액체연료방식과 달리 연료 주입 절차가 필요치 않아 신속하게 발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핵기술을 더욱 고도화해야 하고 핵무기의 소형 경량화, 전술무기화를 보다 발전시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이날 보고에서 "강력한 국가방위력은 결코 외교를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 옳은 방향에로 추동하며 그 성과를 담보하는 위력한 수단으로 된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이처럼 '자위적 차원의 방위력'을 주장하면서 자신들이 내걸었던 약속이나, 합의는 깨지 않는 선의 국방력 고도화를 계속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김 위원장은 지난 2018년 4월, 6·12 북미 정상회담 이전 개최한 제7기 제3차 전원회의에서 핵실험과 ICBM 발사 중단을 밝힌 이후 관련한 활동은 하지 않았다.

sseol@news1.kr

심장 기능이 저하될 경우 신장에 정상적으로 혈액이 공급되지 않으면서 신장 기능이 함께 저하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심장병 환자 중 일부는 신장병을 함께 앓는다. 만성 심장병 환자뿐 아니라, 급성 심장병 환자도 신장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 반대로 신장이 손상된 환자에게서 심장 손상이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 그만큼 심장과 신장은 서로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심장 이상과 신장 이상이 동반된 경우 ‘심신(心腎)증후군​’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심장은 우리 몸 곳곳에 혈액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고, 수많은 혈관으로 구성된 신장은 심장에서 박출된 혈액의 25%를 공급받는다. 때문에 심장 기능이 저하되면 신장이 정상적으로 혈액을 공급받지 못하면서 신장 기능이 함께 저하되는 것이다. 심장 기능이 떨어져 신장에 흐르는 혈액이 제때 나가지 못하면 ‘울혈’이 생기고 내부 압력이 증가할 수 있으며, 심장 질환과 동반된 전신적 염증 반응으로 인해 신장이 손상되기도 한다.

반대로 신장 질환 또한 심장 건강을 위협하는 원인이 된다. 신장에 문제가 생기면 혈액 속 노폐물을 제대로 거르지 못하면서 요독증, 고인산혈증 등을 유발할 수 있는데, 이 같은 질환이 심장에 손상을 주기도 한다. 또 적혈구를 만드는 ‘조혈 호르몬’과 같이 신장에서 만들어지는 호르몬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는 경우에도 심장에 부담을 준다.

심장병 환자와 신장병 환자는 두 기관이 함께 악화될 수 있는 만큼, 주기적으로 두 기관을 함께 검진 받는 게 좋다. 심장병 환자가 몸이 붓거나 소변에서 많은 거품이 자주 생기면 신장 질환을 의심할 수 있으며, 신장병 환자의 경우 조금만 걸어도 가슴이 쥐어오는 느낌을 받고 숨이 차면 심장병을 의심해볼 수 있다. 두 환자 모두 건강관리를 위해서는 ​평소 ​자극적이고 짠 음식 섭취를 삼가고 채소·과일 위주로 식사하는 등 식단 관리와 체중 관리를 병행해야 한다.

/ 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jjb@chosun.com

기욤 샬로(Guillaume Chaslot) 전 구글 엔지니어 .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소셜 딜레마’ 캡처

“유튜브는 때로 독이 든 음식을 주면서도 음식을 확인하는 게 고객의 책임이라고 안내하는 식당과도 같다.”

유튜브 추천 알고리즘 개발팀에서 일한 전 구글 엔지니어 기욤 샬로(Guillaume Chaslot)는 7일 국민일보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샬로는 구글에서 3년째가 되던 해인 2013년 유튜브 유저들이 접하는 콘텐츠 다양화 방식을 제안하다가 해고됐다. 그는 현재 구글, 유튜브, 페이스북, 트위터의 추천 알고리즘을 폭로하는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샬로가 국내 언론과 인터뷰를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살로는 “유튜브 알고리즘은 시청 시간에 최적화되어 있다”며 “음모론이나 혐오 콘텐츠가 시청 시간을 늘린다면, 근거 없는 콘텐츠더라도 다른 콘텐츠보다 더 많은 추천될 것이고 이 같은 현상은 세계적으로 관찰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알고리즘의 폐해가 프랑스에서도 관측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대표적인 게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거부 정서의 확산이다. 여론조사 기관 입소스가 지난해 11월 15개국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백신이 제공되면 맞겠다는 응답자가 프랑스의 경우 54%로, 이탈리아‧스페인(64%), 영국(79%), 중국(87%)보다 낮았다.

그는 프랑스에서 백신에 대한 대중의 지지가 급격하게 떨어지는 이유 중 하나로 소셜 미디어를 꼽았다. 샬로는 “유튜브는 지난 몇 년간 백신을 반대하는 콘텐츠를 추천해왔고, 프랑스 내 백신 지지도 하락에 일정한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튜브는 많은 시간 시청되기에 삶과 죽음의 문제가 될 수 있는 사회 이슈에도 많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욤 샬로(Guillaume Chaslot) 전 구글 엔지니어 .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소셜 딜레마’ 캡처

샬로는 유튜브 추천 알고리즘 체계가 실생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그의 우려는 국민일보가 지난해 12월 보도한 ‘극단으로 안내하는 알고리즘 해설서-상식이 2개인 나라’ 시리즈의 내용과도 일치한다. 한국의 유튜브 세계에는 진보 채널과 보수 채널 사이 교류가 단절된 양상이 포착됐다. 유튜브 내 추천 알고리즘 데이터를 추출해 분석했더니 유저들에게는 시간이 지날수록 이념 편향성이 높은 채널이 추천되는 현상이 확인됐다. 이용자가 중립적인 키워드를 검색하더라도 음모론과 가짜뉴스가 알고리즘상 상위에 추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샬로는 “유튜브는 매일 전 세계에서 10억 시간 이상씩 시청된다”며 “조회수의 70%는 추천 동영상에서 비롯되고, 알고리즘이 이끈 최소 70만 시간의 시청 시간이 이용자에게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건 상상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샬로는 유튜브가 유저에게 추천하는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잘못된 정보를 식별하도록 시스템을 바꿀 수 있다고 꾸준히 주장하고 있다. 그는 “사용자들은 유튜브가 알고리즘을 충분히 조정할 수 있으나 하고 있지 않다는 걸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튜브는 2019년부터 유해 콘텐츠 추천을 줄이겠다고 발표했으나 여전히 비슷한 현상은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욤 샬로가 운영하는 웹사이트 '알고-트렌스페런시(Algo-Transparency)'. 지난 6일 유튜브에서 가장 많이 추천된 채널이 무엇인지 집계된 모습. 이날 유튜브가 가장 많이 추천한 채널(미국 채널 기준)은 구독자 1620만명의 내셔널 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 채널이었다.

샬로는 지난해 9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소셜 딜레마’에 출연해 구글, 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실리콘 밸리의 IT 기업 근무 경험이 있는 사람들과 함께 소셜 미디어의 작동 방식을 알리고 경고한 바 있다. 그는 알고-트렌스페런시(Algo-Transparency)라는 웹사이트를 통해 소셜 미디어에서 가장 많이 추천된 채널과 영상에 대한 정보를 매일 제공하고 있다. 유저들이 소셜 미디어에서 접하는 정보가 조종되고 있다는 점을 경고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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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원 기자 o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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