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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누누 작성일20-10-17 14:00 조회9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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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현 전 회장 폭로 내용이 감찰 대상
감찰 결과서 의혹 사실로 밝혀질 경우
신뢰 추락 물론 특수통 학살 가능성도
증언 엇갈려 진실게임 흐름 갈 수 있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 1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에서 진행된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라임자산운용 사태’ 핵심 인물로 꼽히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폭로가 법무부 감찰로 이어지면서 검찰 안팎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김 전 회장은 앞서 16일 현직 검사 접대·짜맞추기식 수사 등 의혹의 도화선이 된 ‘옥중 입장문’을 공개했다. 내용만 보면 검찰이 그간 드러낸 어두운 이면을 한 데 모아둔 듯한 ‘비리 종합세트’였다. 김 전 회장이 쏜 ‘폭로의 화살’이 법무부의 대대적 감찰이라는 과녁에 정확히 명중하면서 검찰이 또다시 폭풍전야에 휩싸인 모양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김 전 회장의 폭로에서 의혹에 대해 “충격적”이라며 “사회적 이목이 집중된 사안이므로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라”고 지시했다. 의혹이 제기된 지 24시간도 되지 않아 대대적 감찰이라는 카드를 뽑아낸 것이다. 법무부가 감찰 대상으로 꼽은 건 △전관 변호사를 통한 현직 검사 접대·금품수수 △검찰 로비 관련 수사 은폐 △짜맞추기식·회유 수사 의혹 등. 모두 김 전 회장이 옥중 입장문에서 언급한 내용이었다.


1조6천억원대 피해액이 발생한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전주(錢主)이자 정관계 로비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수원여객의 회삿돈 241억원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지난 4월 26일 오후 경기도 수원남부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오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앞서 김 전 회장은 “지난해 7월 전관 출신 A 변호사를 통해 현직 검사 3명에게 1,000만원 상당의 술 접대를 했다”고 폭로했다. 특히 그는 “회식 참석 당시 추후 라임 수사팀에 합류할 검사들이라고 소개를 받았는데, 실제 1명은 수사팀에 참가했다”며 “올해 5월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남부지검에 도착해보니, 접대 자리에 있던 검사가 수사 책임자였다”고 적었다. 아울러 전관 변호사를 통해 특정 정치인이 사건에 관련이 있다는 진술을 하라는 협박도 했다고 언급했다. 강기정 전 청와대 수석 등 여당 정치인들을 잡아주면 보석으로 풀려나 재판을 받을 수 있게 해주겠으나 협조하지 않으면 중형도 구형하겠다는 게 핵심 내용이다. 이 과정에서는 윤석열 검찰총장 이름도 거론했다. “검사가 진술 대부분을 작성해 책임자에게 인터넷으로 공유하면 수사 책임자가 내용을 수정한 뒤 본인에게 인정시키는 식으로 수사가 시작됐다”며 짜맞추기식 수사 의혹도 제기했다. “당초 2명의 민주당 의원은 소액이라서 수사를 진행하지 않는다고 했다가 윤 총장의 ‘진짜 민주주의’ 발표 후 당일부터 수사 방향이 급선회했다”며 “라임 펀드 청탁 건으로 우리은행 행장 로비와 관련해 검사장 출신 야당 유력 정치인 등에게 수억원을 지급했다. (검찰) 면담 조사에서 이를 예기했음에도 수사가 진행되지 않았고, 오직 여당 유력 정치인들만 수사가 진행했다”고 적었다. 윤 총장이 지난 8월 신임검사 신고식에서 “민주주의라는 허울을 쓰고 있는 독재와 전체주의를 배격하는 진짜 민주주의”를 강조한 뒤 수사 방향이 바뀌면서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소환 조사하고 비례대표인 이모 의원에게도 소환조사 방침을 통보했다는 얘기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김 전 회장 폭로가 나오자마자 돌입하는 법무부 감찰이 검찰 안팎에 쓰나미급 후폭풍을 가져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여당 표적·야당 봐주기·짜맞추기식 수사는 물론 현직 검사 접대 등 폭로가 이어지면서 의혹의 한가운데에 섰다. 옥중 입장문에 윤 총장이 거론됐고, 금융투자 부문 범죄 행위를 수사했던 검사들이 대거 감찰 대상으로 오를 수 있는 만큼 감찰이 앞선 검찰 인사에 이은 ‘특수통 학살’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마저 나온다. 게다가 각종 의혹이 감찰에서 사실로 밝혀질 때에 검찰은 그나마 있는 신뢰조차 무너질 수 있다. 또 개혁이라는 수술대에 다시 올라야 한다는 비판에 휩싸일 수 있다. 각종 의혹 제기에 서울남부지검이 ‘검사 출신 야당 정치인의 우리은행 로비 의혹은 현재 수사 중이다. 확인된 바 없는 사실로 신속하게 파악해 필요한 조치를 위할 예정’이라고 밝힌 점도 법무부 감찰을 의식한 대목으로 풀이된다. 다만 일부 의혹을 두고 증언이 엇갈리고 있는 부분은 감찰·국정감사에서 ‘진실 게임’이 이뤄질 수 있는 대목이다. 김 전 회장이 현직 검사를 접대했다는 술자리에 동석했다고 추정되는 A 변호사는 앞서 서울경제와 통화에서 “술자리를 한 사람들은 현직 검사가 아니라 검사 출신 변호사들이었다”며 “그 자리에 있던 인물이 향후 라임 수사팀에 갔다는 얘기는 소설”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법조계 일각에서는 김 전 회장의 폭로가 이른바 ‘보이지 않은 손’이 짜놓은 시나리오에 따른 듯 보인다는 반응도 나온다. 대검 국정감사가 엿새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돌연 김 전 회장의 폭로가 나왔고, 기다렸다는 듯 추 장관의 감찰 지시가 내려졌다는 이유에서다. 폭로·감찰·국감이 연이어 줄을 잇는 흐름이 오히려 인위적으로 만든 것 같다는 것이다.

또 다른 법조계 관계자는 “그동안 국감은 추 장관 아들 휴가 특혜 의혹·옵티머스 사태 등에 대한 야당의 공세가 이어졌으나 앞으로는 다를 수 있다”며 “

그만큼 절묘한 타이밍에 쏟아진 폭로라 평가하는 의견도 여럿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전 회장이 수면 위로 끌어올린 의혹들이 국감에서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면서 야당은 물론 검찰까지 여당 측 파상 공세에 직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대검을 대상으로 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감은 오는 22일로, 서울중앙지검 등은 19일에 국정감사가 예정돼 있다. /안현덕기자 alwa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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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토고 인근 피랍 국민 2명 석방돼…건강 양호"
기사입력 2020.10.17. 오후 12:06 기사원문 스크랩 본문듣기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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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아프리카 토고 인근 바다에서 조업하다가 무장 괴한들에게 납치된 우리 국민 2명이 오늘(17일) 새벽 풀려났습니다.

외교부는 "지난 8월 28일 피랍된 우리 국민 2명이 51일째인 오늘 새벽 4시 30분쯤 무사히 석방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의 건강은 대체로 양호하고, 석방 이후에는 가족과 통화를 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습니다.

현재는 주나이지리아대사관 측이 마련한 장소에서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본인들의 의사에 따라 비행편이 확보되는 대로 원래 거주했던 가나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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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SK텔레콤이 T맵을 중심으로 한 모빌리티 사업 분사를 공식 선언했다. 내달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티맵모빌리티 주식회사(가칭)'가 첫발을 내딛는다. 글로벌 차량공유업체 우버가 신설법인에 지분을 투자하고 조인트벤처를 설립하기로 하는 등 모빌리티 동맹도 본격화한다.

이를 통해 택시-차량공유-렌터카-대중교통을 모두 묶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올인원 MaaS’ 서비스를 출시하고, 하늘을 나는 자동차 등 미래 모빌리티에도 도전한다는 목표다.

◆사명에 SK 없다…'T맵' 앞세운 플랫폼 장악 의지


16일 SK텔레콤에 따르면 회사는 전일 오후 이사회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모빌리티 전문기업' 설립을 의결했다. ICT를 통해 사람의 이동, 물류 편의성을 높이는 서비스 전반을 가리키는 모빌리티 산업은 미래사회의 총아로 각광받고 있다.

SK텔레콤은 T맵 플랫폼, T맵 택시 사업 등을 추진해온 ‘모빌리티 사업단’을 분할해 연내 ‘티맵모빌리티 주식회사(가칭)’를 설립한다. 임시 주주총회는 11월 26일이며, 분할 기일은 12월 29일이다.

신설법인의 사명은 SK를 드러내지 않은 반면, 가입자 수만 1850만명에 달하는 국내 최대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을 앞세웠다. 미래 신성장동력인 모빌리티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5G 이동통신을 모두 아우르는 T맵을 4차 산업시대의 슈퍼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SK텔레콤 측은 "전문 기업은 독립적인 경영으로 강한 추진력과 실행력을 낼 수 있는 유연한 구조를 갖추게 됐다"며 "차세대 서비스 개발·제공과 국내외 다양한 유력업체와 협력, 투자 유치 등을 발빠르게 추진하며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우버’와 동맹 … 새바람 일으킬 택시 JV 설립


‘티맵모빌리티’는 국내외 다양한 기업과 초협력하며 생태계를 키울 예정이다.

먼저 내년 상반기 중 우버와 택시호출 등 e헤일링(hailing) 공동 사업을 위한 조인트벤처를 설립한다. 이를 통해 정체된 국내 택시호출 시장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혁신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겠단 방침이다. 조인트벤처는 티맵모빌리티가 가진 T맵 택시 드라이버, 지도·차량 통행 분석 기술과 우버의 전세계적인 운영 경험, 플랫폼 기술을 합쳐 소비자 편의를 높인 혁신적인 택시 호출 사업을 전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우버는 양사간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조인트벤처에 1억 달러(약 1150억 원) 이상, ‘티맵모빌리티’에는 약 5000만 달러(약 575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우버의 총 투자 금액은 1억 5000만 달러(약 1725억 원)를 상회한다.

◆"월 정액으로 모든 운송수단 할인" ‘올인원 MaaS’ 사업 출사표


‘티맵모빌리티’의 핵심 자산은 국내 시장 점유율 70%에 달하는 모빌리티 플랫폼 T맵과 택시호출 서비스 T맵 택시다. T맵 택시는 등록기사 20만명, 월 이용자 75만명의 국내 2대 택시호출 서비스다. 또한 완성차용 T맵 오토, T맵 대중교통, T맵 주차 등 성장 사업도 있다. 신설 법인은 이들 자산을 기반으로 고객들의 편의성, 안전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혁신 서비스 출시에 집중할 계획이다.

4대 핵심 모빌리티 사업은 ▲국내 1위 ‘T맵’ 기반 주차, 광고, UBI(보험 연계 상품) 등 플랫폼 사업 ▲IVI(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차량 내 결제 등 완성차용 ‘T맵 오토’ ▲택시호출, 대리운전 등 ‘모빌리티 On-Demand’ ▲다양한 운송 수단을 구독형으로 할인 제공하는 ‘올인원 MaaS (Mobility as a service)’ 등이다.

특히, ‘티맵모빌리티’는 렌터카, 차량공유, 택시, 단거리 이동수단(전동킥보드, 자전거 등), 대리운전, 주차 등을 모두 묶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올인원 MaaS’ 서비스를 구독형 모델로 출시해 차별화에 나설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우리나라 가구당 월 평균 교통비는 35만원, 전체로는 연 84조 원에 달한다"며 "과거 ‘대중교통 환승 제도’ 도입이 승객 편익을 높인 것과 같이 ‘모빌리티 구독 할인제’가 정착하면 목적지까지 가는 과정에서 다양한 이동 수단을 저렴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파워볼사이트




아울러 ‘티맵모빌리티’는 ‘T맵’ 플랫폼을 국내 모든 차량에 탑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완성차 내부 탑재 또는 IVI,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형태로 가능하다. 이를 바탕으로 광고, 데이터 등 플랫폼 기반 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해 지하철 객차별 혼잡도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에 이어 목적지 주변의 차량 현황, 유동 인구 정보를 제공하는 ‘고객 안전’ 언택트 모빌리티도 확대한다. 주행 경로 상의 돌발 상황을 운전자에게 알려주고, 안전운전자에게 특별한 혜택을 주는 서비스도 강화할 예정이다.

◆‘하늘을 나는 자동차’ 등 미래 모빌리티에도 도전


SK텔레콤은 5G, AI, V2X(Vehicle to Everything), ADAS(운전자보조시스템), 양자기반 LiDar, 고화질 지도(HD맵), 5G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 등 다양한 미래 기술을 가지고 있다.

‘티맵모빌리티’는 이러한 기술을 활용해 한 세기 동안 인류가 꿈꿔온 ‘하늘을 나는 자동차(플라잉카)’ 등 미래 모빌리티를 한국에 확산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하고 있다. ▲5G, AI 및 T맵 기능을 활용해 최적의 하늘길을 설정해 주는 ‘플라잉카 내비게이션’ ▲높은 고도의 지형 지물을 고려한 3 차원 HD맵 ▲플라잉카를 위한 지능형 항공 교통관제 시스템 등이 도전 영역이다.

SK텔레콤은 국내 모빌리티 산업이 건전한 경쟁 체계를 갖출 수 있는데 초점을 맞추고,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활발한 경쟁과 협력에 따른 이득을 누릴 수 있도록 생태계 질적, 양적 확장에도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




◆‘빅테크 기업’ 향한 5번째 핵심 사업…2025년 기업가치 4.5조 목표


SK텔레콤은 지난 수년간 ▲이동통신 ▲미디어 ▲보안 ▲커머스 등으로 사업을 재편하며 ‘빅 테크(Big Tech.)’ 기업으로 도약 준비를 마쳤다. OTT(웨이브), K앱스토어(원스토어), 뮤직(플로), e스포츠(T1) 등에서도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모빌리티’ 사업은 SK ICT패밀리의 성장을 이끌 5번째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SK텔레콤은 출범 단계에서 1조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은 ‘티맵모빌리티’를 2025년 기업가치 4조 5000억 원 규모의 기업을 목표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넬슨 차이 우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한국은 우버가 가장 먼저 진출한 국가 중 하나로, SK텔레콤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시장 잠재력을 실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모빌리티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승객 및 드라이버 모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박정호 SK텔레콤 대표는 “글로벌 최고 기업인 우버와 함께 고객들이 이동에서 발생하는 비용 · 시간을 행복한 삶을 누릴 시간으로 바꾸고, 어떤 이동 수단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모빌리티 혁신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양한 역량을 가진 기업들과 초협력을 통해 교통 난제를 해결하고, 궁극적으로 ‘플라잉카’로 서울-경기권을 30분 내 이동하는 시대를 앞당기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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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김태우 기자] 오지환(30)은 아마도, LG의 유격수 역사에서 가장 오랜 기간 자리를 지킨 선수가 됐을지 모른다. 2010년 처음으로 주전으로 자리 잡은 뒤 2011년을 제외하면 매년 107경기 이상에 나갔다. 1군 통산 출전 경기 수가 벌써 1341경기에 이른다.


하지만 그간 어떤 벽을 돌파하지 못한다는 아쉬움을 받기도 했다. 리그를 대표하는 유격수로 자리 잡은 지는 꽤 됐다. 데뷔 초기 시행착오를 겪은 수비는 이미 자타공인 인정을 받는다. 다만 공격, 특히 정확도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오지환의 통산 타율은 0.265다. 오지환은 16일 잠실 KIA전이 끝난 뒤 타율에 대해 “나는 부족했던 선수”라고 웃으며 인정했다. 그러나 올 시즌 뒤 평가는 조금 다를 수 있다.


오지환은 16일 잠실 KIA전에서 선발 2번 유격수로 출전, 3타수 3안타 1볼넷 2득점의 맹활약을 선보이며 팀의 9-0 승리를 이끌었다. 승리도 기분이 좋았지만, 개인 성적에서도 의미가 있었다. 전날까지 0.296의 타율을 기록 중이던 오지환은 이날 3안타를 몰아치며 타율을 딱 3할에 맞췄다. 올 시즌 들어 첫 3할 등정이다. 2018년 148안타를 넘어 자신의 한 시즌 최다 안타(149안타) 기록도 수립했다.


안정된 수비와 주루와는 다르게 타율적인 측면에서는 시즌 초반부터 고민이 많았다. 5월이 끝났을 때 오지환의 타율은 0.227이었다. 그러나 6월부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6월 타율은 0.289, 7월 타율은 0.337로 호조를 보였다. 9월 이후 40경기에서는 타율 0.354로 최고치다. 류중일 LG 감독이 오지환을 2번으로 전진배치한 지는 꽤 됐다. 오지환은 “더 적극적으로 쳐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오지환은 3할에 그렇게 큰 미련을 두는 유형은 아니다. 오지환은 “3할보다는 팀이 이기는 게 첫 번째다. 2할9푼을 쳐도 팀에 더 공헌할 수 있다면 그게 더 나은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망설임 없이 소신을 밝혔다. 그러나 ‘3할 타자’의 훈장은 기회가 왔을 때 잡는 게 당연히 좋다. 그간 수많은 편견과 싸우면서 자신의 영역을 확장해왔던 오지환이다. ‘3할 유격수’라는 타이틀은 자신의 성장을 증명할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수 있기에 더 그렇다.


지금이 딱 3할이다. 오르는 것도 힘들지만, 지키기도 힘든 게 3할이라고 했다. 대개 몇 년의 넓은 범주에서 하는 이야기지만, 오지환에게는 남은 7경기의 이야기가 됐다. 더 힘을 낼 수 있다면 3할을 확정한다. 힘은 충분하다. 지치지 않았다. 오지환은 “선선해져서 그런지 힘이 더 생기는 것 같다. 체력적인 부담은 못 느끼겠다”고 자신했다.


LG의 역대 유격수 중 규정타석 3할을 친 선수는 류지현 현 코치뿐이다. 류지현 코치는 1994년(.305)과 1999년(.303) 3할을 기록했다. MBC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가도 김재박 전 감독(1985년)만이 추가된다. 오지환은 1999년 류지현 이후 21년 만의 팀 첫 주인공이 될 기회를 얻었다. 3할 타이틀까지 붙는다면 오지환은 자신의 전성기가 시작됐음을 알릴 수도 있다.
▲ LA 다저스 포수 윌 스미스.
▲ LA 다저스 포수 윌 스미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LA 다저스 포수 윌 스미스가 역사적인 현장에서 역전포를 쏘아올렸다.

스미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에서 1-2로 뒤진 6회 2사 1,2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그가 상대한 투수는 공교롭게도 애틀랜타 투수 윌 스미스였다. 현지 중계사에 따르면 동명이인이 투타에서 맞붙은 것은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역사상 처음 있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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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스미스는 풀카운트 싸움 끝에 애틀랜타 스미스의 공을 받아쳐 좌중월 스리런을 터뜨렸다. 자신의 포스트시즌 데뷔 첫 홈런이자 시리즈 탈락 위기의 팀에 분위기 반전을 가져온 큼지막한 한 방. 다저스는 4-2로 경기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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