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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누누 작성일20-10-28 10:37 조회5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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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브미스포츠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올랭피크 마르세유와 맨체스터 시티의 경기 시작 전 흥미로운 상황이 연출됐다.

마르세유는 28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에 위치한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C조 2차전에서 맨시티에 0-3으로 패했다.

전반 이른 시간에 맨시티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18분 마르세유 수비에서 패스 미스가 나왔고 이를 놓치지 않은 더 브라위너가 토레스에게 패스를 내줬다. 토레스는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했다. 마르세유는 계속해서 수비 불안을 노출했다.

결국 마르세유가 후반에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후반 31분 포덴의 크로스를 스털링이 정확히 떨궈줬고, 귄도안이 마무리했다. 불과 4분 뒤, 더 브라위너의 크로스를 스털링이 밀어 넣으며 격차는 더욱 벌어졌고 경기는 이대로 끝이 났다.

이날 경기 시작 전에 눈에 띄는 장면이 포착됐다. 킥오프 하기 직전 주심의 휘슬 소리에 맞춰 맨시티 선수들은 무릎을 꿇으며 인종차별 반대 캠페인의 일종인 무릎 꿇기 의식을 펼쳤다. 하지만 마르세유 선수들은 의식이 진행되는 동안 나란히 서있었다.

이에 이를 본 영국의 팬들은 마르세유 선수들의 행동을 비판했다. 특히 마르세유 선수 중 알바로 곤잘레스는 지난 9월 중순 네이마르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했다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각 리그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매체 '겟 프렌치 풋볼 뉴스'는 이에 대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는 지난 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계속해서 경기 시작 전에 무릎 꿇기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프랑스 리그앙의 경우 이를 시행하지 않기 때문에 마르세유 선수들은 참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진=기브미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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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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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시무7조로 유명한 진인 조은산이 27일 ‘문재인 대통령님께 바치는 무영가’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조은산은 이날 자신 블로그를 통해 “말 못한 아픔들이 40만의 바람이 되어 시화문을 타고 여민관을 스쳐 지났습니다”라고 ‘무영가’를 시작했다.

조은산은 “하나의 권리가 다른 하나의 권리를 막아서면 안 된다”며 “한쪽에 모든 힘을 가하면 양쪽이 모두 무너진다”고 했다.

이어 “기업과 노조, 정규직과 비정규직, 임대인과 임차인, 다주택자와 무주택자, 계층과 계층, 각자 외로우나 결국 한 몸과 같으니 헤아림을 같이 하시고 한쪽을 해하려거든 차라리 함께 멸해 그 흔적마저 없애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코 사람 뒤에 숨어서는 안 될 일”이라며 “국민은 각자 다르니 한곳에 몰아넣으면 안 되고, 각자 영역을 존중하고 지켜주는 것이 진정한 통합”이라고 강조했다.

복지 정책에 대해서는 “모두가 고통받는 시대가 도래했으니 모두가 보호받아야 한다”면서도 “그 정도를 점차 다르게 해야 한다. 계층과 계층을 절단하는 단면이 아닌 완만한 경사를 지어 재정 또한 아껴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어디에 계십니까. 인의 장막에 가려져 보이지 않습니다. 그 흔적만을 쫓아 여윈 글을 맺습니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조은산이 지난 8월2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린 청원글 ‘시무7조’는 43만건이 넘는 동의를 받았다.

당시 조씨는 ①세금 감면 ②감성보다 이성을 중시하는 정치 ③명분보다 실리를 중시하는 외교 ④부동산과 관련한 인간의 욕구를 인정하고 이에 상응한 정책 ⑤편가르기 인사 지양 ⑥헌법가치 존중 ⑦​ 과거 적폐청산에서 벗어나 새로운 정치구현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청원 72일만인 지난 23일 “국민의 명령을 수행하고,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국민이 열망하는 나라다운 나라를 함께 만들어가겠다”며 “이번 청원 의견도 잘 듣고 다시 한번 살피는 계기로 삼겠다. 고견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min3654@heraldcorp.com 〈문재인 대통령님께 바치는 무영가(無影歌)〉

말 못한 아픔들이 40만의 바람이 되어 시화문을 타고 여민관을 스쳐 지났습니다.

좌우를 두고 정처 없던 그들은 여민관을 지나 갈래길에 가만히 닿았고 녹지원의 반송 아래, 낙엽이 되어 내려앉았습니다.

그곳의 가을은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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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렬했던 마음들은 광장의 붉은 눈동자와 푸른 새벽 그리고 반송의 오래된 숨결을 기억합니다.

낡은 장롱 속 켜켜이 쌓아둔 이불의 내음처럼 그리운 마음에, 낙엽은 더욱 보채려 바스락댐이 그렇게 기쁘기 그지없습니다.

글을 써내려감에 때로는 심장을 뜯어내어 스스로 바라보는 듯합니다. 제 안에 아픔이 깊어, 되려 아픔을 주려 한 까닭입니다.

두려운 마음에 손이 떨려 글을 이어나가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지금이 그러합니다. 그러나 이겨낼 것입니다. 눈을 바로 떠 숨을 크게 들이마심은 남은 말들이 태산 같기 때문입니다.

하나의 권리가 다른 하나의 권리를 막아서면 안 됩니다. 한쪽에 모든 힘을 가하면 양쪽이 모두 무너집니다. 권리와 권리가 만나 춤을 추듯 어우러져야 합니다. 정치는 본디 그러합니다. 그러므로 위대한 지도자는 첨예한 대립의 칼날 위에 홀로 춤을 추듯, 위태롭게 아름다울 수 있는 것입니다.

기업과 노조, 정규직과 비정규직, 임대인과 임차인, 다주택자와 무주택자, 계층과 계층, 각자 외로우나 결국 한 몸과 같으니 헤아림을 같이 하시고 한쪽을 해하려거든 차라리 함께 멸하시어 그 흔적마저 없애야 할 것입니다.

매사에 진심으로 임하셔야 합니다. 그러나 때로는 구렁이가 되어 담벼락을 타고 넘을 줄도 알고 성난 황소가 되어 담을 부셔야 할 때도 있음을 스스로 아셔야 합니다. 그러나 결코 사람 뒤에 숨어서는 안 될 일입니다. 처세를 말씀드리고자 함입니다.

국민은 각자 다르니 한곳에 몰아넣으면 안 됩니다. 각자의 영역을 존중하고 지켜주는 것이 진정한 통합입니다. 다르다고 외면할 것이 아니오, 밟아 없앨 것도 아닙니다. 그 접점을 찾고자 눈을 감아 고뇌하고 밤을 밝혀 신음하니, 대통령의 낮과 밤은 따로 없는 것입니다.

2차 재난지원금을 의결하셨습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위주의 구제책이었고 업종별로 위중함을 달리하셨습니다. 아쉬움도 있으나 좋은 일입니다. 아름다운 그림이 눈앞에 그려지는 듯하여 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보편적, 선별적 복지를 아우르는 차등적 복지를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모두가 고통받는 시대가 도래하였으니 모두가 보호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그 정도를 점차 다르게 하시라는 뜻입니다. 계층과 계층을 절단하는 단면이 아닌 완만한 경사를 지어 재정 또한 아끼셔야 합니다.

기본 소득을 논하기 전, 사회 취약계층을 먼저 살피셔야 합니다. 분배 정책을 논하기 전, 재정의 건전성을 먼저 살피셔야 합니다. 재정을 한 계층에게 강요한 고통의 산물이 아닌, 기업의 이익 창출과 고용의 확대에서 나오는 경제 순환의 산물로 채우셔야 합니다. 정치가 이념을 품어도 경제는 원리로써 지켜져야 합니다.

공권력의 살아있음을 보여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옳은 말씀입니다. 국가공권력은 강하고 엄정해야 합니다. 다만 일선의 경찰관들과 구급대원들의 공권력을 먼저 살피셔야 하며 이러한 공권력은 모두에게 공평한 것이어야 합니다.

대통령은 국민의 아버지이고 어머니이자 국민이 낳은 자식입니다. 큰 틀에서 외교를 논하고 국정 운영의 방향을 굳건히 하시되, 국민의 사소함까지 살피시어 내정의 기틀을 세우셔야 합니다.

형법을 개정하시어 5대 범죄와 재산범죄의 법정형을 높이시고 판사의 작량감경을 제한하시어 사람을 죽이고 부녀자를 간음한 자가 반성문과 전관 변호인의 덕으로 다시 거리를 활보하는 일이 없도록, 여당의 의원들을 재촉하시어 발의를 논의토록 하셔야 합니다. 길거리의 정의는 책상머리의 인권과 결코 같지 않음을 아셔야 합니다.

이 나라의 청소년들을 범죄자의 길로 내몰고, 같은 학생이 다른 학생을 던지고 때리고 빼앗아 죽여 없앰을 조장하는 소년법을 개정하셔야 합니다. 범죄소년과 촉법소년의 연령 기준을 하향 조정하시고 죄명별로 보호처분을 제외해 법의 보호 아래, 청소년 서로가 서로를 지켜주는 안전한 하굣길을 만들어야 합니다. 청소년 보호법에는 양벌규정을 두시어 자신의 행위에 책임을 질 수 있도록 하시고 영세상인들의 생존권 또한 지켜주셔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진정한 민생이며 이 땅의 아이들을 지키는 어머니의 길이자 어머니들을 위한 길입니다.

노력한 대로 보상받는 세상을 청년들 앞에 펼쳐주셔야 합니다. 잘못된 평등이 순수한 공정을 해하지 않도록 제도를 재정비 하셔야 합니다. 정시 비중을 더욱 확대하시어 권력과 재력이 아닌, 실력 위주의 대입제도를 공고히 하셔야 합니다.

사법고시를 부활하시어 가난한 자의 법복이 낡은 법전과 함께 빛날 수 있도록 해주셔야 합니다. 대통령님께서 가난을 딛고 인권 변호사의 길을 걸었던 것처럼 가난한 자가 소외된 자의 참된 인권을 제 가난에 비춰 살필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셔야 합니다.

공기업과 공무원의 채용 과정을 다시 살피시어 피땀 흘려 노력한 청년들이 역차별 앞에 짓밟혀 울지 않게 해주시고 늦은 밤, 전등의 스위치를 가까스로 내리고 찾아온 적막과 어둠 안에 그들의 미소만이라도 밝게 빛날 수 있도록 지켜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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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1호는 바로 아이들이니 학대받고 소외당하는 아이들이 없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하셔야 합니다. 모든 아이가 부유한 집에서 성장하지는 못하더라도, 모두가 영양가 있는 세 끼 식사를 해결하고 모두가 따스한 손길 아래 편안히 잠자리에 들어 공룡 꿈을 꾸게 해주셔야 합니다.

모두가 사랑받고, 모두가 심신에 상처를 입지 않으며, 어떤 누구도 저들끼리 설익은 라면을 끓이다 목숨을 잃지 않도록, 먼저 돌아간 예쁜 동생의 영혼을 병상의 형이 위로하지 않도록, 과자를 찾는 아이의 영혼이 더는 편의점에서 방황하지 않도록, 부디 온 힘을 다해주셔야 합니다.

스스로 태양이 되어 군림하시면 안됩니다. 음지와 양지를 만들어낼 뿐입니다.

국민이 별이니 밤하늘이 되어 이들을 밝혀 주소서. 큰 별이 작은 별의 빛을 해하거든 더욱 어두워지시어 작은 별 또한 찬란히 빛나게 하소서. 더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글에는 그림자가 없듯 남겨지는 것 또한 없습니다. 마지막 고언을 담은 이 글이 북악산 자락으로 몸을 돌려 날아오르는 그 순간에, 이미 그 뜻을 다 했으니 저는 더 바랄 것이 없습니다.

어디에 계십니까!

인의 장막에 가려져 보이지 않습니다. 그 흔적만을 쫓아 여윈 글을 맺습니다.

확률이 아닌 확신이 지배하는 세상을 꿈꾸며 이천이십년 가을, 塵人 조은산이 40만의 염원을 담아 이 글을 바칩니다.
머니투데이 이진욱 기자] [타다 대리 정식 출시…타다 라이트 베타 서비스]


대리운전 중개서비스 ‘타다 대리’.
쏘카 자회사 VCNC가 28일 대리운전 중개서비스 ‘타다 대리’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같은날 가맹 택시 서비스 ‘타다 라이트’도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

타다 대리는 이용자가 사전에 운행 전 금연, 정속 운전, 경로지정 등을 사전에 요청할 수 있고 이용자 평가에 기반해 양질의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용자들은 대리 호출 전에 △과속 없는 안전운행 △운행 전 금연 △내비게이션 경로대로 운행 △조용한 이동 △반말과 과격한 언행 금지 등의 요청사항을 사전에 지정할 수 있다.

VCNC는 이용자들의 드라이버 서비스 평점이 높을수록 드라이버들의 수입이 늘어나는 인센티브 시스템을 통해 이용자와 드라이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타다 대리 이용요금은 이용자 수요와 드라이버 공급 등을 감안해 책정되며 탑승이 결정된 이후에는 금액이 변동되지 않는다. 단, 이용자가 탑승 이후 경유지 추가 운행을 요청할 경우 시간과 거리를 반영해 요금이 추가된다.

VCNC는 타다 대리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올 연말까지 타다 앱에서 이용자가 본인의 차량을 등록할 경우 5000원 할인쿠폰(유효기간 30일)을 지급한다. 또 이용 후 드라이버 평가 시 추가로 3000~5000원의 쿠폰을 최대 3차례 제공한다. 서비스 지역은 출발지는 서울, 경기(일부 지역 제외), 인천(강화군 제외)이며 도착지는 경유지를 포함해 서울, 경기, 인천 전지역이다.

타다 라이트도 이날 베타 서비스에 돌입한다. 타다 라이트는 승차거부 없는 바로배차, 안전과 위생을 강화한 투명 파티션, 안전운전, 정숙한 실내 등 이용자 중심의 편리하고 안전한 이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자가 차량을 호출할 경우 AI를 활용해 가장 빠르게 도착할 수 있는 차량을 배치하고, 드라이버에게는 탑승 이후 목적지가 노출되는 바로배차 기술이 적용된다.

타다 라이트는 우선 소수의 차량으로 운행을 시작한 뒤 이용 데이터, 이용자 수요 등을 분석해 서비스를 최적화하고 연말까지 빠르게 증차해나갈 계획이다. 타다 라이트 출범에 따라 배기량 2800cc 이상의 고급택시 호출 서비스인 타다 프리미엄은 ‘타다 플러스’로 서비스명이 변경된다.

박재욱 VCNC 대표는 “타다를 이동의 기본을 지키는 편리하고 안전한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이용자, 드라이버, 가맹운수사 등이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진욱 기자 showgun@mt.co.kr
[스포츠경향]

KT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지난 27일 광주 KIA전에 선발 등판해 힘껏 공을 던지고 있다. 연합뉴스

이강철 KT 감독은 지난 28일 KIA전을 마친 뒤 에이스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를 먼저 떠올렸다.

데스파이네는 이날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7안타 2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올시즌 5경기에서 5승을 거뒀던 KIA를 상대로 가장 못 던진 경기였지만 이강철 감독은 선발 데스파이네의 5이닝 투구부터 이야기했다. ‘이닝이터’인 데스파이네가 비교적 일찍 마운드를 내려가면서 KT는 6회부터 불펜을 가동해야 했다.

이강철 감독은 이날 승리 뒤 “선발 데스파이네가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해 4실점했지만 최선을 다해 막았다. 오늘 한 경기가 아니라 올시즌 긴 이닝을 소화하며 선발투수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등 리더이자 에이스로 진심으로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데스파이네는 이날 경기로 올해 정규시즌 선발 등판을 마감했다. 34차례 선발등판해 207이닝을 던졌다. 이날 승리 투수는 되지 못했지만 역시나 5이닝 투구로 선발로서 최소한 기본 역할을 했다. 특히 데스파이네는 2017년 KIA 헥터 노에시(201.2이닝) 이후 3년 만에 나온 KBO리그의 200이닝 투수다. 기본 로테이션인 닷새 휴식보다 나흘 휴식을 선호하면서 KT 다른 선발들의 체력 안배에 큰 도움이 됐다. 고졸신인 소형준과 지난해 풀타임 선발 데뷔한 배제성이 데스파이네의 에너지 넘치는 투구 덕분에 시즌 중 휴식을 취하면서 다시 충전해 고비를 넘길 수 있었다. 올시즌 KT는 데스파이네의 15승과 소형준의 12승, 쿠에바스와 배제성의 10승으로 창단 이후 처음으로 10승 투수 4명을 배출했다. 이 역시 데스파이네의 쉬지 않는 투구가 큰 몫을 했다.

KT는 LG와 시즌 마지막까지 치열한 2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날 KIA전 승리를 통해 이제 남은 3경기를 다 이기면 LG의 경기과 관계 없이 자력으로 2위에 오를 수 있게 됐다.

KT는 올해 창단 이후 처음으로 5강에 진출해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더구나 2위로 플레이오프 직행까지 노리고 있다. 올해 KBO리그 최고의 철완 데스파이네가 있었기에 가능한 성적이었다는 점을 사령탑은 기억하고 있다.

광주 |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한남3구역 전경 (사진=이춘희 기자)


[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재개발 사업에서 지어지는 임대주택을 모두 공공이 의무적으로 인수하는 내용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법안이 통과되면 임대 후 분양, 리츠(REITs) 등 임대주택을 줄이거나 없애는 방법이 원천 차단된다.

2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임대주택을 지방자치단체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이 매입하도록 의무화 하는 도정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 도정법은 재개발 사업의 시행으로 건설된 임대주택에 대해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등이 인수하는 경우를 '조합이 요청하는 경우'로 한정하고 있다. 소 의원은 "조합이 (공공의 인수를) 요청하지 않으면 조합이 이를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한 뒤 8년 후 분양전환을 통해 매각할 수 있다는 문제점이 있다"며 법의 허점이 악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조항을 조합의 요청과 관계없이 공공이 의무적으로 인수토록 하는 내용으로 바꾸겠다는 것이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도 이러한 개정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는 최근 소 의원실에 "재개발 사업으로 건설된 세입자 등을 위한 임대주택을 공공에서 인수·운영하도록 의무화해 세입자의 거주기간을 안정적으로 보장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서울시 역시 "재개발 임대주택은 철거 세입자 및 도시저소득 주민 주거안정을 위해 반드시 공공이 인수하여 민간임대주택으로 매각 불가하도록 법령 개정을 건의한 바 있다"며 "공공임대주택 공급, 인수절차 등 근거를 명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윤동주 기자 doso7@


소 의원은 "지난해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한 건설사가 '임대주택 없는 아파트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세워 논란이 된 바 있다"며 "재개발사업이 공공임대주택 공급 활대를 통해 국민 주거 안정에 기여하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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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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