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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누누 작성일21-01-13 11:07 조회2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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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거는 2019년부터"

뉴스1
배우 전승빈© News1 김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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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걸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심은진(40)과 결혼 소식을 전한 배우 전승빈(35) 측이 전 아내 홍인영(36)과의 이혼 시점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전승빈의 소속사 스타휴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13일 뉴스1에 "전승빈은 전 부인과 2020년 4월에 이혼을 했다"라며 "2019년부터 별거를 하다 세부조율할 부분들도 정리하고 난 뒤 2020년 4월에 이혼 확정을 받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홍인영과 전승빈의 이혼 사유에 대해서도 "심은진과의 관계 때문이라는 오해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전승빈이) 심은진을 만나게 된 시점도 이혼 과정과 겹치지 않으며, 두 사람(전승빈 홍인영)은 성격 차이로 이혼을 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전승빈과 심은진의 교제 시점에 대해서 "MBC 드라마 '나쁜사랑'의 후반부 시점부터"라고 덧붙였다. MBC '나쁜사랑'은 2019년 12월부터 2020년 5월29일까지 방송됐다.

앞서 홍인영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화 '베테랑'에서 조태오(유아인 분)가 명대사 "어이가 없네"를 말하는 장면을 캡처한 이미지를 게재했다. 이에 한 지인은 "어이가 없네"라고 댓글을 달았고, 홍인영은 "서서히 알게 되겠지"라고 답변했다. 그러자 지인은 "그의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축복해주고 싶지만, 그러기엔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고 너의 아픔의 기간과 그들의 만남의 기간이 겹치는 건 소름"이라며 "괜찮아 인영아 너에게 좋은 일들이 앞으로 많이 생길 것이야"란 글을 재차 올렸다.

지인의 댓글에 홍인영은 "'저 또한 개인적인 힘든 일이 많은 해'였대, 아니 누가? 나? 나잖아"라며 "그러니까, 너무 묘하게 겹치네 와"라면서 "2018년 결별이란다, 2020년 4월에 (이혼) 했는데, 이야기를 정도껏 해야"란 입장을 전했다. 지인은 "소설가야?"라고 댓글을 다시 달았고, 홍인영은 "할많하않(할말이 많지만 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또한 다른 지인은 "연기력 쩔"이라고 달았고, 홍인영은 "그냥 가식"이란 답글을 게재했다.

한편 심은진은 12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승빈과 법적 부부가 됐다는 사실을 알렸다. 그는 "(전승빈과) MBC '나쁜 사랑'이라는 드라마로 처음 알게 되었고, 동료이자, 선후배로 지내오다, 드라마가 끝날 무렵, 서로의 마음을 알게 됐다"며 "그 후로 서로를 진지하게 생각하며 만나다 오늘에까지 오게 됐다"고 결혼하게 된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또 심은진은 "누군가는 연애 1년도 안 돼서 결혼하는 건 너무 이른감이 있지 않느냐 할 테지만, 사실 제가 이젠 어린 나이만은 아니기에 그러한 염려는 조금 접어두고, 제 경험에 의한 사람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고 얘기하는 게 맞을 것 같다"며 "시간의 길고 짧음은 저에게 중요한 문제가 아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 사람과 남은 나의 인생을 같이 공유하고, 오래오래 서로를 바라보면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해주는 사람은 그리 흔히 찾아오는 행운은 아니기에 그런 마음을 먹은 순간 오히려 시간을 더 두고 지켜보는 게 무슨 소용이 있을까란 생각이 지배적이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전승빈 또한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많은 생각과 두려움과 그리고 욕심이 생기게끔 하는 사람"이라며 "만나면서 참 마음이 예쁜 사람이라 느낀다"며 심은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긴 대화 끝에 오늘부터 가족이 되기로 했다"며 "다시 한 번 용기내 본다"면서 "짧다면 짧다고 말 할 수 있는 시간이지만, 쉬운 결정은 아니었음을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taehyun@news1.kr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수원삼성을 떠난 한의권이 유럽 진출을 추진한다.

축구계 정통한 관계자는 "한의권이 수원과 계약을 끝난 후 K리그 타 구단이 아닌 유럽 진출을 추진한다. 여러 팀을 알아봤고 현재 아일랜드 던독FC가 유력한 행선지로 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의권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수원과 작별했다. 2018년 전역 후 수원으로 이적했지만, 두 시즌 반 동안 큰 인상을 주지 못했다. 특히 2020시즌엔 리그 6경기만 출전을 기록하는 등 사실상 전력 외로 취급됐다. 박건하 감독 부임 후에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그는 카타르에서 열린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대회에도 참가하지 않은 채 클럽하우스에 잔류했다.

수원은 한의권에게 재계약 제안을 하지 않았다. 한의권 역시 수원에 남을 생각이 없었다. K리그1과 K리그2 복수의 팀들이 자유계약(FA) 신분인 한의권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그는 국내가 아닌 해외로 눈을 돌렸다. 어렸을 적부터 꿈꿔왔던 유럽 진출에 도전하기 위함이었다.

다양한 행선지를 알아본 한의권에게 아일랜드 던독이 관심을 보였다. 던독은 꾸준히 유로파리그에 출전할 정도로 아일랜드 내 명문으로 손꼽힌다. 디펜딩챔피언으로 최근 6시즌 동안 다섯 번이나 우승을 차지했을 정도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다소 어려움을 겪으며 3위(12일 기준)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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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내에서도 한의권의 던독행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던독 지역지 '던독데모크랏'도 "한국인 윙어 한의권이 던독의 레이더에 있다"고 전했다.

한 관계자는 "한의권은 던독과 오래 전부터 교감하고 있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비자 발급에서 문제가 발생해 다소 이적이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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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조화환 수십개 늘어서…'양부모 엄중 처벌' 피켓시위
경찰, 해산 권고…양부, 아침 일찍 변호사와 법정 출석



'정인이 사건' 양부모 첫 공판, 계속되는 시위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16개월 된 입양 딸 정인양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양부모에 대한 첫 공판이 열린 13일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 앞에서 시민들이 시위를 벌이고 있다. 2021.1.13 hih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오주현 기자 = 16개월된 입양 딸 정인양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양부모의 첫 재판이 열리는 13일 서울남부지법 앞에는 오전 일찍부터 많은 인파가 몰렸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신혁재 부장판사)는 이날 아동학대치사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양모 장모씨의 첫 공판을 진행한다.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양부 안모씨도 함께 재판을 받는다.

서울남부지법 앞에는 "정인아 미안해 사랑해", "꽃같이 이쁜 정인이 사랑하고 보고싶다" 등의 추모 문구가 적힌 근조화환 수십개가 줄 지어 늘어서 있었다. 이른 아침부터 취재진과 유튜버, 시민단체와 경찰 수십명이 몰리면서 법원 앞 인도는 발 디딜 틈이 없어 보행자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 등에서 모인 시민들은 법원 정문 앞에서 정인이 양부모의 엄정 처벌을 촉구하는 피켓 시위를 진행했다. 시위 참여자들은 빨간색 글씨로 '사형'이라고 적힌 흰색 마스크를 낀 채 "우리가 정인이 엄마, 아빠다", "살인죄, 사형"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

오전 9시 30분께 정인이의 양부를 태운 것으로 추정되는 호송차량이 서울남부지법 안으로 들어가자 시위 참여자들은 "살인자를 사형시켜라"라고 수차례 울부짖으며 소리쳤다. 일부 시위 참여자는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시위 열기가 더해지자 경찰은 시위대를 향해 "미신고 집회를 진행하고 있어 경고한다. 감염병 예방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며 해산을 권고했다.

시위 참가자들은 "양천경찰서 유치장이 작아 코로나19로 어차피 우리를 잡아 넣지도 못할 것"이라고 반발하며 잠시 경찰과 대치를 벌였지만 결국 재판 시작 시간에 다시 모일 것을 기약하며 뿔뿔이 흩어졌다.

법원 입구 앞에는 언론사 카메라 수십대와 취재진이 정인이의 양부모를 취재하기 위해 새벽 시간부터 대기했지만 양부 안씨가 변호인과 함께 법정에 들어선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남부지법은 "피고인 안씨는 업무시간 시작 전에 변호인과 함께 청사 내에 들어와 있다"며 "10시부터 피고인에 대한 신변보호조치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기자단에 공지했다.


정인이를 추모하며
(양평=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13일 오전 경기도 양평군 하이패밀리 안데르센 공원묘원에 양부모의 학대로 생후 16개월 만에 숨진 정인 양의 사진이 놓여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는 이날 아동학대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아동학대치사)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양모 장 모 씨의 첫 공판을 연다. 2021.1.13 seephoto@yna.co.kr


viva5@yna.co.kr
CXO연구소, 1996년~2019년 24년간 국내 1000대 상장사 매출 분석
'1000대 기업' 매출서 삼성전자 비중 10% 넘어
24년 동안 매출 규모 4배 성장..매출 1조 클럽 2019년 209곳 역대 최다


[파이낸셜뉴스]국내 1000대 상장사의 매출 규모가 24년 동안 약 4배 성장했고, 매출액이 1조원을 넘는 기업의 수도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2년부터 19년 연속으로 국내 기업 중 매출액이 가장 높았으며, 1000대 상장사 전체 매출에서도 10%를 웃도는 비중을 차지했다.

13일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1000대 상장사의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 규모는 1996년 390조원에서 2019년 1508조원으로 23년 만에 4배 가까이 성장했다. 1000대 상장사의 총 매출은 2008년 1196조원으로 처음으로 1000조원 시대를 연 뒤 2010년 1328조원, 2011년 1418조원으로 꾸준히 증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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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악재에 매출 1500조 뚫긴 힘들 듯
2011년부터 2017년까지 7년 동안 ‘1400조원대의 벽’에 갇혀 매출 성장세가 둔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2018년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삼성전자 등의 매출이 크게 늘면서 2018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1% 오른 1537조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당분간 ‘1500조원대의 벽’은 깨기 힘들 전망이다. 2019년은 기저 효과로 매출액이 전년 대비 1.9% 줄어든 1508조원 수준을 보였고,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1500조원을 수성하기 버거운 상황이다. 다만 국내 상장사 실적의 절대적인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소폭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2년부터 국내 기업 중 매출액 1위에 등극했다. 이후 지난해까지 삼성전자의 매출 규모를 제칠 기업은 전무한 상황이다. 삼성전자의 매출액은 1996년 15조8745억원으로 삼성물산과 현대종합상사에 이어 3위를 기록했지만, 2002년에는 매출액이 39조8131억원으로 ‘껑충’뛰며 삼성물산을 제치고 국내 매출 1위 자리를 빼앗았다. 지난 2010년에는 첫 매출액 100조원을 기록했고, 2018년에는 170조원으로, 8년 만에 70% 성장했다.

1000대 상장사 전체 매출 중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7년~2019년 기간 동안 10% 이상 차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2017년 10.9%, 2018년 11.1%, 2019년 10.3%로 집계됐다.




■'1조 클럽' 상장사 209곳..전체 매출의 84%
1996년부터 2019년 사이 국내 1000대 상장사 중 매출 1조원이 넘는 기업의 숫자가 가장 많았던 해는 지난 2019년이었다. 2016년부터 3년째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2019년 ‘매출 1조 클럽’에는 209곳이 포함됐다. 1996년(69곳) 대비로는 3배 넘게 증가한 것이다. 같은 해 해당 기업 209곳의 매출 규모는 1273조원으로, 당시 1000대 상장사 전체 매출의 84.4%나 차지했다.

2018년 대비 2019년에 매출 1조 클럽에 새로 가입한 기업 중에는 대웅제약, 종근당, 셀트리온헬스케어와 같은 제약 업종에서도 3곳이나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10조 원이 넘는 기업 숫자는 2017년(37)이 가장 많았다. 이후 2018년과 2019년에는 각각 35곳, 32곳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GS건설(2018년 11조7000억원→2019년 9조4000억원), 대우건설(10조2000억원→8조원), 롯데쇼핑(10조2000억원→9조6000억원), 롯데케미칼(10조1000억원→9조1000억원) 4곳은 2018년 10조 클럽에 들었지만 2019년에는 탈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메리츠증권은 2018년 8조2000억원에서 2019년에 11조4000억원으로 10조 클럽에 새롭게 진입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향후 대한민국 경제 부흥의 신(新)르네상스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4차 산업과 연계한 고부가가치 산업들을 선도적으로 개척하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실현하려면 기업의 기술 개발 노력 못지않게 새로운 시대에 적합한 규제 정비 마련도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
지창욱X김지원, 서울서 다시 만날 수 있을까
김지원 추억 청산, 지창욱 미련..이대로 이별?
[동아닷컴] 지창욱과 김지원의 로맨스가 전환점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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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도시남녀의 사랑법’(연출 박신우, 극본 정현정 정다연) 7회에서는 서울에서의 에피소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달콤했던 과거 시간과 이를 잊으려 애쓰는 박재원(지창욱 분), 이은오(김지원 분)의 현재 이야기가 함께 그려졌다. 이별 후, 여전히 끝나지 않은 두 사람의 로맨스는 시청자들마저 그 감정선 속에 깊이 빠져들게 했다. 여기에 박재원과 이은오가 자꾸만 아슬아슬하게 엇갈리고 있어, 두 사람의 재회가 다시 이뤄질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1년 전 갑작스럽게 이별한 뒤 여전히 이은오를 잊지 못하던 박재원은 마침내 서울에서 그의 흔적을 찾아내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은오가 필사적으로 몸을 숨긴 탓에 우연히 마주쳤던 짧은 순간은 만남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속이 상한 박재원은 만취한 채로 파출소를 찾았고 ‘카메라 도둑’을 찾아 달라며 순경 오동식(최민호 분)을 붙들고 하소연했다. 하지만 박재원은 이은오에 대해 아는 게 전혀 없었다. 심지어 그가 알고 있는 ‘윤선아’라는 이름조차도 거짓이었다.

그런 가운데 뜻밖에 박재원을 마주친 이은오의 마음도 흔들렸다. 일 년 전, 이은오는 여행지였던 양양에서 ‘윤선아’라는 이름으로 지내고 있었고, 그곳에서 만난 박재원과 사랑에 빠졌다. 자신의 본래 모습을 박재원 앞에 드러낼 수 없었던 이은오는 서울에 올라온 뒤 그대로 이별을 택했다. 그리고 이은오는 박재원이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절친 서린이(소주연 분)의 남자친구 최경준(김민석 분)과 함께 일한다던 사촌 형이 바로 박재원이었던 것. 각자 다른 이유로 서로를 볼 수 없었던 박재원과 이은오는 이제 행복했던 추억을 잊고 진짜 이별하기로 했다. 두 사람은 추억이 담긴 커플보드를 버리고자 길을 나섰다. 그러나 박재원은 끝내 보드를 버리지 못했다. 이은오 또한 마지막 순간까지 망설였지만, 폐기물 처리를 하는 대신 자기에게 달라는 행정복지센터 직원에게 보드를 넘겨주게 됐다.

하지만 두 사람의 인연은 끝날 듯 끝나지 않았다. 박재원은 블랙박스에 이은오의 모습이 찍혔을 것이란 사실을 뒤늦게 깨닫고, 최경준을 대동해 견인차 보관소를 찾았다. 만약 그 안에 있는 모습을 최경준이 본다면, 박재원이 그토록 찾아 헤매던 윤선아가 이은오라는 사실이 밝혀지는 셈. 이은오는 박재원에게 ‘본캐’의 정체를 들킬 위기에 처했다.

본격적인 서울 에피소드와 함께 서로 얽혀 있는 도시남녀들의 관계가 제대로 드러나면서 더 흥미진진한 전개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별 후의 이야기까지 로맨스가 되는 ‘도시남녀의 사랑법’은 연애에 관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그들의 관계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면서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짜릿한 설렘은 물론이고, 연애의 솔직한 뒷면까지 샅샅이 보여주며 현실감 넘치는 ‘인생 로맨스’를 탄생시켰다. 특히 7회에서는 배우들의 활약도 더욱 빛났다. 지창욱, 김지원은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박재원과 이은오의 이야기를 생동감 있게 그려냈다. 가장 사랑했던 순간부터 이별 그리고 그 뒤에 남은 감정들까지 디테일하게 연기하며 시청자들을 몰입하게 했다. 만취 에피소드를 이끌었던 지창욱과 최민호의 케미스트리 역시 눈길을 끌었다. 박재원의 리얼하면서도 귀여운 술주정과 이를 받아줄 수밖에 없었던 오동식의 에피소드는 두 사람의 능청스러운 연기와 호흡으로 완성됐다. 그 곁에서 깨알 웃음을 선사한 한지은의 연기도 현실감 넘쳤다. 김민석은 지창욱과 티격태격 케미로 재미를 선사했고, ‘여사친’, ‘남사친’ 관계인 김지원, 류경수, 소주연의 찰떡 호흡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각자의 이야기를 그려가던 도시남녀들의 관계성이 뚜렷해 질수록 더 풍성하고 흥미로운 이야기가 이어졌다. ‘도시남녀의 사랑법’은 이처럼 바쁜 도시 속에서 언젠가 한 번쯤 스쳤을 지도 모르는 타인, 그들의 로맨스를 가까이에서 보는 것 같은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은오가 주변에 있다는 걸 알게 된 박재원과 더 필사적으로 자신을 숨기려는 이은오가 다시 만날 수 있을지, 예측할 수 없는 두 사람의 로맨스에 이목이 주목된다.

‘도시남녀의 사랑법’ 8회는 15일 오후 5시 카카오TV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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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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