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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누누 작성일20-10-23 11:23 조회7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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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드라마 채널A ‘거짓말의 거짓말’ 해피엔딩?

시청률 5%대…금토드라마 1위 근접
이유리·연정훈 열연…흥행배우 저력
시어머니 이일화는 악역으로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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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금토드라마 ‘거짓말의 거짓말’이 24일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주인공인 이유리(오른쪽)와 연정훈이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지 시청자의 호기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제공|채널A

이제 ‘자체 신기록’이다.

24일 종영까지 2회만을 남긴 채널A 금토드라마 ‘거짓말의 거짓말’이 거둘 시청률 기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달 이미 채널A 역대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다시 쓰고, 최근 5%대(닐슨코리아)를 돌파하면서 지상파 채널을 포함해 금토드라마 전체 1위 자리까지 넘보고 있다.

원동력은 이유리, 연정훈을 비롯한 연기자들의 열연과 막바지까지 반전을 거듭하는 이야기의 힘이다. 드라마는 살인자로 몰려 10년을 복역한 이유리가 옥중에서 빼앗긴 딸을 되찾는 과정을 담아내고 있다. 그의 딸을 입양해 키운 연정훈과 멜로, 극중 악역이자 이유리의 시어머니 이일화가 벌이는 악행 등이 빠르게 펼쳐졌다. 남은 2회는 이유리가 10년 전 휘말렸던 살인사건의 진실을 그린다. 이에 시청자의 기대감은 더욱 높아가고 있다.

이유리·연정훈…마지막까지 ‘홍보 올인’
이유리와 연정훈의 몸 사리지 않는 연기는 화제몰이의 중심으로 꼽히고 있다. ‘시청률 흥행 배우’들의 저력을 다시 한번 과시한 셈이다.

이유리는 주인공 지은수 역을 통해 뒤늦게 찾은 딸을 향한 모성애를 불태웠다. 덕분인지, 매회 오열 장면이 있을 정도로 기구한 운명에 놓인 캐릭터를 돋보이게 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연정훈도 방송사 보도국 사회부 기자 강지민 역을 소화하면서 ‘캐릭터에 딱’이라는 호평을 얻었다. 특히 입양한 딸을 지극정성으로 키우는 아버지의 모습을 매력 있게 표현했다는 반응이 많았다. 연정훈은 최근 스포츠동아 인터뷰에서 “실제 네 살배기 딸과 노는 모습을 떠올리면서 극중 딸인 고나희 양과 호흡을 맞춘 덕분에 자연스럽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사전제작돼 이미 모든 촬영을 끝냈지만, 이들은 주연으로서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유리는 종영일인 24일 채널A ‘뉴스A’에 출연해 촬영 소감과 뒷이야기를 전한다. ‘거짓말의 거짓말’의 애시청자인 조수빈 앵커가 직접 섭외해 인터뷰가 성사됐다. 딘딘, 라비 등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2일’ 시즌4 멤버들은 연정훈을 위해 SNS 계정으로 일제히 드라마 홍보 게시물을 올리는 등 힘을 보탰다.

최고 시청률…채널A 드라마 ‘새 역사’는?
‘거짓말의 거짓말’의 현재 최고 시청률은 17일 기록한 5.8%다. 수도권 가구 기준으로는 6.5%를 넘어섰다. 전 방송사 금토·토일드라마 중 3위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미니시리즈로는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시청률이다. ‘앨리스’와 2%포인트 가량까지 격차를 줄이면서 턱 밑까지 추격했다.

드라마의 극적인 재미가 시청자 사이에서 입소문을 탄 덕분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24일 최종회로 자체 최고 시청률까지 경신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드라마가 그려온 가파른 시청률 상승세가 근거다. 실제로 ‘거짓말의 거짓말’은 9월4일 1.2%로 시작해 한 달 만에 5배 가까이 시청률을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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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일화. 사진제공|채널A


조연 열전…이일화·권화운·고나희 등 화제

두 주연뿐 아니라 이야기를 쥐락펴락하는 조연들의 활약도 시청자의 눈길을 붙잡는다.

그중 이일화의 카리스마가 가장 돋보인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는 방송 내내 이유리와 팽팽한 기 싸움을 벌려 이야기의 긴장감을 높이며 톡톡히 활약했다. 이들의 대립이 결말의 핵심으로 꼽히는 만큼 마지막까지 존재감을 발산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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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 골퍼이자 이유리를 짝사랑하는 김연준 역의 권화운도 제대로 시청자의 눈도장을 받았다. 이유리의 행복을 방해하는 이일화를 무너뜨리는 데 힘쓰는 ‘일편단심’ 캐릭터의 매력을 살린 덕분이다. 이유리의 친딸이자 연정훈의 입양아 고나희도 새로운 아역 스타로 떠올랐다. 11살의 어린 나이에도 드라마의 핵심 인물로 활약했다. 먹먹한 눈물 연기가 많은 시청자의 심금을 울렸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내달 4일 ‘올 뉴 렉스턴 랜선 쇼케이스X 임영웅’ 개최
티켓 1분 만에 매진…유튜브 채널서 생중계

쌍용자동차는 지난달 3일부터 신차 구매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가수 임영웅과 G4 렉스턴을 담은 브랜드 화보를 증정한다. 사진=연합뉴스

쌍용자동차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출시를 기념해 준비한 임영웅의 신곡 쇼케이스 티켓이 1분 만에 동이 났다.

쌍용차는 다음달 4일 가수 임영웅과 함께하는 '올 뉴 렉스턴' 출시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 ‘올 뉴 렉스턴 랜선 쇼케이스X 임영웅’ 티켓이 1분 만에 매진됐다고 23일 밝혔다.

쇼케이스 티켓팅은 지난 22일 뮤직 플랫폼 멜론에서 무료 행사에 참석할 150명의 패널 신청을 진행했다.

쌍용차는 다음달 4일 가수 임영웅과 함께하는 '올 뉴 렉스턴' 출시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 '올 뉴 렉스턴 랜선 쇼케이스X 임영웅' 티켓이 1분 만에 매진됐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쌍용차는 티켓 매진에 대해 올 뉴 렉스턴과 임영웅의 신곡에 대한 기대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쇼케이스는 다음달 4일 쌍용차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올 뉴 렉스턴은 내외관 디자인 변화와 함께 파워트레인 업그레이드,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를 비롯한 최첨단 주행안전 보조시스템을 적용한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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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에 성공한 손흥민.런던 | 장영민통신원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3경기 연속골이자 시즌 9호골을 쏘아올린 손흥민(토트넘)이 올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 가운데 공격포인트 2위를 내달렸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LASK린츠(오스트리아)와의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1차전에서 후반 교체 출전해 쐐기골을 터뜨리며 팀의 3-0 승리를 견인했다.

조제 무리뉴 감독은 후반 들어 공격이 풀리지 않자 손흥민 카드를 꺼내들었다. 후반 17분 베일을 빼고 손흥민을 투입했다. 줄기차게 상대 골문을 두드리던 손흥민은 결국 추가골을 뽑아냈다. 후반 39분 맷 도허티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비니시우스가 헤더로 떨궈줬고, 페널티박스 안에 있던 손흥민이 공을 잡은 후 왼발로 여유롭게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 날 득점으로 손흥민은 올시즌 9골 4도움을 기록했다. 13개 공격포인트는 올시즌 EPL 선수 가운데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팀 동료인 해리 케인인 18개 공격포인트로 1위를 달리고 있고, 그 뒤를 손흥민이 추격 중이다.

손흥민과 케인은 올시즌 환상의 호흡을 통해 EPL 최고의 듀오로 주목받고 있다. 통산 합작 골 부문에서 역대 4위에 오르면서 시너지 효과를 발산하고 있다.

dokun@sportsseoul.com
[포포투=조형애(신문로)]

울산현대와 전북현대가 ‘사실상 결승전’을 앞두고 카메라 앞에 섰다. 날이 선 말들로 점철된 장외 입씨름과는 거리가 멀었다. 미디어데이에 나선 울산 김도훈 감독과 김태환, 전북 모라이스 감독과 손준호는 때론 사뭇 진지하기도 했지만, 대체로 웃는 낯이었다.

모라이스 감독은 그중에서도 유독 싱글벙글이었다. 김도훈 감독을 향해 때아닌 사랑 고백(?)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결과와 내용에 대한 욕심과 의지까지 미소 속에 완전히 감춘 건 아니었다.




울산과 전북의 미디어데이는 22일 화상으로 진행됐다. 축구회관에서 울산과 전북의 클럽 하우스를 각각 연결해 목소리를 들었다.

잠시 승점 5점 격차를 보이기도 했던 울산과 전북은 26라운드를 앞두고 어깨를 나란히 했다.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에서 승점 차가 2점으로 줄었고, 2경기를 남겨둔 현재 승점이 같아졌다. 25라운드에서 전북이 광주FC를 4-1로 꺾고, 울산이 포항스틸러스에 0-4로 지면서 승점 3점 차이마저도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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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라운드 맞대결은 우승을 가르는 분수령이다. 최종전에서 두 팀 모두 이기는 상황을 가정하면 사실상 우승이 맞대결 결과로 갈리기 때문이다. 전북은 반드시 이겨야 한다. 울산(51득점)이 다득점에서 전북(43득점)에 8골 앞서 있다. 반면 울산은 비기기만 해도 우승에 성큼 다가설 수 있다.

하지만 상황은 단순 기록보다 훨씬 복잡하다. 웃고 있지만, 때때로 승리에 대한 결의가 가득해 보였던 이유다. 몇몇을 정리하자면 이렇다.




울산과 전북은 얽힌 일이 많다. 지난 시즌은 마지막 경기에서 희비가 엇갈렸고, 올 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선 두 번 모두 전북이 이겼다. 직전 경기 결과는 앞에서 말했다시피다. 외부에서 불안한 시선이 드리워지는 건 역시나 울산이다. 지난 경기 직후 화난 얼굴을 감추려 애썼던 김도훈 감독은 보다 편안해진 표정이었다. 그리고 “지난 일”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전북은 지난 일을 부인할 이유도, 필요도 없다. 여유롭게 ’하던 대로’를 외쳤다.

“(포항을 상대로 후반) 9명이 싸워서 0-4로 졌다. 첫 경기 4-0로 이긴 것과 차이 없다고 생각한다. 지나간 경기다. 질 수도 있다. 다가올 경기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한 경기 진 거라고 선수들도 생각한다. … (전북전?) 이제는 우리가 이겨야 한다.” - 울산 김도훈 감독

“경기 결과가 어떻게 될지 예측할 수 없지만, 준비하는 것에 있어서 즐겁게 하자는 마음이다. 이런 경기 또 할 수 있다는 것이 즐겁다.” - 전북 모라이스 감독

“지난해도 그렇고 올해도 그렇다. 우승이라는 목표 가지고 해왔다. 우승하는걸(자격) 증명하고 싶다.” - 울산 김태환

“우승 DNA가 있다. 중요한 경기에서 항상 이겼던 것이 ‘전북다움’이다. … 늘 하던 대로 하고 있다. 부담감도 없다.” - 전북 손준호

미디어데이는 시종일관 존중과 배려가 깔린 채 이어졌다. 도발하는 분위기가 아니었다. 한마디로 훈훈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김도훈 감독에게 행운을 빈다. 경기 결과에 행운을 비는 게 아니다. 김 감독님 삶에 행운이 깃들길 바란다”는 말을 하며 활짝 웃기까지 했다. 하지만 존중이 곧 치열하지 않은 승부를 말하는 건 아니다. 팀으로, 또 개인으로 물러서지 않겠다는 이야기도 곳곳에 있었다.

“전북과 경기는 팀적으로 싸워야 한다. 1대1싸움에서도 지지 않아야 할 것이다. 1대1싸움에서 지고 간다면 어려운 싸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 신경전을 펼쳐야 하는 상황에 맞닥뜨린다면 피할 생각 없다. 그라운드에서 증명해야 하는 한다.” - 울산 김태환

“냉정함을 유지해야 한다. 평정심을 유지하고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신경전?) 태환이 형 밖에 생각이 안 난다. 태환이 형 공략해 보겠다.” - 전북 손준호

사진=FA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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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SK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35)은 스프링캠프 당시 이진영 신임 타격코치와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너무 많은 조언을 들으면 내 것이 흔들릴 수 있으니 내가 찾아갔을 때 문제점을 이야기 해 달라”고 부탁했다. 일단은 자기 방식을 고수하겠다는 생각이었다.


로맥은 KBO리그 4년 차를 맞이하는 검증된 타자다. 2018년에는 43홈런을 기록했다. 부진했다는 지난해에도 29개의 홈런을 쳤다. SK는 재계약을 선택했다. “로맥의 올해(2019년) 성적이 하한선일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였다. 실적이 있었으니 굳이 폼에 손을 댈 필요는 없었다. 하지만 예전부터 지적된 약점은 SK 코칭스태프 내부에서 공유되고 있었다. 우려는 현실이 됐다.


로맥은 전반기 부진했다. 전반기 71경기에서 타율은 0.252, 13홈런에 그쳤다. OPS(출루율+장타율)는 0.828에 그쳤다. 로맥에게 기대했던 성적과 큰 거리가 있었다. 시즌 초반 팀 타선이 부진했을 때 활로를 뚫어주지도 못했다. 같이 땅을 파고 들어갔다. 이는 외국인 타자에게 기대했던 모습이 아니다.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컸다. 로맥도 이때쯤 위기의식을 느꼈다.


그때 이진영 코치를 찾아갔다. 이 코치는 기다렸다는 듯이 그간 생각했던 부분들을 아낌없이 조언하기 시작했다. 이 코치는 로맥의 손 위치에 주목했다. 선수 특성과 다르게 앞에 있다는 생각이었다. 이 코치는 손의 위치를 뒤로, 홈플레이트 쪽으로 이동하길 바랐다. 미세하지만 큰 차이였다.


이 코치는 “로맥은 힘이 있는 타자다. 다만 상체 위주의 타격을 한다. 하체를 잘 쓰지 않는 유형”이라면서 “변화구에 헛스윙이 많으니 손의 위치를 뒤로 보내고 힙턴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폼을 바꾸자고 했다. 파워가 좋으니 이렇게 해도 장타가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타구의 방향성을 조금 더 중앙으로 보내는 데 힘을 썼다. 이 코치는 “알버트 푸홀스의 타격폼을 벤치마킹했다고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서로 의사소통도 했다. 시즌 중반 훈련을 하며 3일 내내 이야기를 할 정도였다. 로맥도 마음을 열었다. 사실 이 방법은 예전부터 논의된 것이었다. 트레이 힐만 감독 시절에도 타율이 떨어질 때마다 손의 위치와 높이를 놓고 토론했다. 로맥도 잠시 잊고 있었던 당시의 좋을 때 모습을 떠올렸다. 외국인 타자들은 보통 폼을 잘 바꾸려고 하지 않고, 이는 로맥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재계약과 성공이 절실해진 로맥은 시즌 중반 주위의 의견을 수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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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차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헛스윙이 줄어들고, 콘택트 비율이 높아졌다. 정확하게 맞는 타구가 늘어난다는 것은, 로맥의 힘을 타고 장타가 많아진다는 것과 다름 아니다. 그런 로맥은 22일까지 후반기 65경기에서 타율 0.326, 19홈런, 54타점, OPS 1.101로 대반등했다. 승부처에서도 강해졌고, 중요한 순간 팀을 끌고 가는 한 방을 터뜨린다. 폼의 변화, 그리고 재계약에 대한 강력한 동기부여가 로맥의 변신을 이끈 것이다.


로맥의 재계약은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 SK는 “새로운 외국인 타자 후보들과 비교를 거친 뒤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원론적이고, 그게 순리다. 장점은 KBO리그 적응이다. 힘과 태도는 검증이 됐다. 흠을 잡을 곳이 별로 없다. 불리한 것은 나이다. 내년에 만 36세다. SK도 “언젠가는 바꿀 수밖에 없다”는 분위기에 공감한다. 교체가 올해냐, 혹은 그 이후냐의 문제다. 시장 상황에도 큰 영향을 받는다. 이처럼 단순하게 접근할 부분은 아니다. 그간의 정을 떠나 신중하고 냉정하게 보는 게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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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실력 있는 선수라면 나이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전반기 로맥은 자신이 재계약을 해야 하는 명분을 전혀 주지 못했다. 후반기 로맥은 다르다. 재계약 명분을 성적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최악이었던 여론이 호의적으로 바뀐 것도 보폭을 넓혀준다. 무엇보다 그간 약간의 고집이 있었던 로맥의 폼 수정 이후 발사각이나 타구 속도 등은 자세히 들여다볼 가치가 충분하다. 장단점 분석은 내년 예상 성적 판단의 힌트가 될 것이다. SK가 진짜 고민에 빠질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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